오전 내내 관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던 CGV의 전산망이 아직까지 정상화가 되지 않고 있다.
28일 오전 CGV홈페이지, 모바일 앱, 극장 내 발권기까지 모두 먹통이 돼 예매와 발권은 물론이고 예매 취소와 예매 확인도 불가능했다. 현재 CGV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상영시간만 확인이 가능하다.
CGV측은 "새벽 2시부터 진행된 예매 시스템 점검 작업 도중 오류가 생겼다"며 "평소엔 영업시간 전에 점검이 모두 종료했다. 오늘은 갑작스러운 시스템의 오류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원인을 완전히 파악해 복구하느라 시간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시스템을 완전히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오늘(28일)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 관객이 집중되는 시기여서 관객들의 불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문화의 날)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수 있는 날로 2014년 1월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CGV는 3D상영관이나 특수상영관을 제외하고 저녁 5시부터 9시에 시작하는 영화를 5000원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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