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10월 22일(토) 마포구청 광장에서 ‘제6회 마포동네책축제 「상상중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동네책축제’는 마포구 소재 도서관과 교육·문화 단체 30개 기관이 모여 도서전시, 시민 책 장터, 다양한 놀이·체험, 공연, 방송 등으로 꾸미는 마포구 대표 책축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상상의 중심에 책이 있고, 책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라’는 의미를 담아 「상상중독(讀)」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행사는 22일(토) 오전 11시부터 16시까지 마포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오감 충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오늘은 나도 로봇 공학자’, 내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 한권을 처방받을 수 있는 ‘내 마음의 약방’, 상상력 가득한 일러스트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일러스트 그림책 속 상상 여행’, 시인 윤동주의 생애와 작품을 돌아보는 ‘1943년, 동주’, 그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슈퍼거북 그림자극 공연’, ‘상자집 놀이터’, ‘우리 동네 릴레이툰’, ‘상상 갤러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방송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행사의 개막을 알리는 홍대 마술 동아리 <매직스>의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사라플라이·이매진 등의 뮤지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이 싫어서」, 「5년 만에 신혼여행」의 저자인 장강명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마포FM 공개방송으로 준비되어 있어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서울도서관 ‘순회 한 평 책시장’과 함께하는 중고 책 거래 장터와 우리 마을 책지도를 함께 만들어보는 ‘실로 공감! 끈끈하게, 심쿵하게’, ‘상상 뱃지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며, 가을바람 속에서 좋은 책 한 권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코너도 마련된다.
마포동네책축제 관계자는 “시립, 구립, 사립, 사설 등 민·관을 아우르는 지역도서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이번 책 축제를 통해 독서의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지역 독서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회 마포동네책축제는 2016 마포동네책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마포구, 서울도서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후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립서강도서관 홈페이지(http://sglib.mapo.go.kr) 및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glib.mapo/)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마포구립서강도서관 ☎ 02-3141-7053 (내선 204, 206)으로 하면 된다.
윤진성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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