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의 창작오페라인 ‘해운대-불멸의 사랑’을 성공시킨 해운대문화회관이 제2의 창작 공연을 선보인다.
11월 30일부터 12월 3일 나흘 간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 가 그 주인공이다.
뮤지컬 ‘해운대연가’는 해운대문화회관이 기획하고 자체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고운 최치원의 이야기를 연출자 박정우가 재구성했다.
신라 말 진성여왕 시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최치원은 어지러운 국정을 바로잡고자 개혁을 부르짖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뮤지컬은 최치원의 좌절과 꿈을 그리고 있다.
‘
해운대연가’는 배우, 연출을 비롯해 음악, 의상 등 모든 스태프가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로, 완벽한 메이드 인 부산 작품이다.
올해 초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한 후 총연출 감독으로 박정우 씨를, 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 T.I.F 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손영진 씨를 지휘자로 선정했고,
작곡은 이진실 씨가 맡았다.
주역가수인 한규정(최치원), 김효영(위홍), 김경원(진성여왕) 등은 뮤지컬 무대에서 출중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이들이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총 4회. VIP 3만 원, R석 2만 원, A석 1만 원.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며 단체예매 시 할인도 된다.
윤진성 차장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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