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뉴스팀]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불거진 정유라에 대한 명마 상납 의혹에 삼성과 한화 두 총수가 모르쇠로 일관했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청문회')가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2014년 한화 갤러리아 명의로 8억 3천만원 상당의 말 두 필을 구입한 것이 맞느냐"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김 회장은 "저희 승마장에서 쓰고 있다"고 답한 뒤 "한화 측에서 제시한 자료에는 그 내용이 없었다"는 장 의원의 반응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번복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삼성 또한 10억원 상당의 명마를 구입해 정유라에게 전용했다"며 "실질적인 상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실질적으로 증여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美 시애틀 시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대전시 방문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