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6월30일 오후 4시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 의료관광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전국 단일 지자체로는 서울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로 협의회를 구성하였으며, 초대 회장은 이진호 동국대일산병원장이 맡게 됐다. 임원진 구성은 부회장 2명, 감사 2명, 이사 5명이며 회원은 16개 병원과 3개 에이전시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 시장과 김필례 시의회의장의 축사에 이어 박상인 교육문화국장의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이진호 회장의 인사말, 협의회 회칙 발의 및 의결, 협의회 발족선언이 이어졌다.
제2부 행사에서는 덕양구보건소 윤명옥 보건행정과장의 ‘고양시 보건정책 안내’에 대한 브리핑과 협의회 소속 롯데오킴스피부과 최문영 과장의 ‘의료관광 사례발표’가 있었고, 마지막 순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승욱 법학박사의 ‘의료분쟁에 대한 특강’으로 마무리했다.
고양시에는 5개소의 종합병원과 1,000여개의 의료기관이 있으며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은 35개이다. 올해 6월 현재 고양시 관내 병원들의 병상 수는 1만285개이며, 의료 종사자는 7,069명이다.
고양시는 2009년 12월에 23개 병원과 의료관광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여 의료관광 도시로서의 의지를 표명하였고, 2009년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의료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 고양시가 의료관광 산업의 최우선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피부ㆍ성형ㆍ치과분야가 추천되었다.
고양시는 김포공항에서 20분, 인천공항에서 4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KTX와 지하철 3호선, 경의선, 자유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9월이면 킨텍스 제2전시장이 준공되어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장을 보유하게 되고 고양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호수공원, 라페스타, 드림하이 촬영장 등 한류관련 인프라와 문화상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민선5기 들어 의료관광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최성 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방문단이 뉴욕,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을 방문하여 고양시의 의료관광을 적극 홍보하였으며, 2010년과 2011년 한국고양꽃전시회에 방문한 외국 VIP에 대한 의료체험과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의료관광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였다.
올해 4월에는 유럽 주요도시를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하였으며 6월초에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세계 한인회장 대회’에 참여하여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홍보하고 초청하였다.
시 관계자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각종 문화행사에 많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초청하였으며,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고양시의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고양시가 국제적인 의료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관리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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