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대표 양원돈)는 21회차 스피또 2000, 28회차 스피또 500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나왔다고 밝혔다.
스피또 2000의 1등 당첨금은 한 세트(2장) 구매 시 20억 원, 스피또 500의 1등 당첨금은 2억 원이다.
스피또 2000 제21회차 1등, 20억 원의 행운을 얻은 A씨는 나눔로또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회사일이 끝난 후 퇴근길에 복권을 소액(1만원)으로 구입한다”며 “최근 어머니께서 전화를 주시며 별일 없는지 안부를 물으셨다. 어머니의 꿈에 내가 나와 이상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꿈 때문인지 어머니의 안부 전화를 받고 나서 구매한 복권이 무려 20억 원에 당첨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피또 500 제28회차 1등에 당첨 돼 2억 원의 당첨금을 거머쥔 B씨는 “평소 삶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것이라 생각하며 1년에 한 번씩은 사회를 위해 기부활동을 했다”며 선행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당첨금에 대해 “당첨금 일부는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 남은 당첨금은 기부할 생각”이라고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을 전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복권을 평소 1만 원 이하의 소액으로 로또복권이나 즉석복권을 구매했다는 점. A씨는 당첨비결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당첨비결은 없지만 복권이 가끔 생각날 때 소액으로 재미삼아 구매했다”라는 말을 남겼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스피또 500 제28회차 1등 당첨자는 기부를 통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눈 훈훈한 사례”라며 “이번 1등의 주인공들처럼 소액으로 복권을 구매하며 건전하게 복권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피또1000 제30회차는 98%의 출고율을 보이는 가운데 4명 중 2명의 1등 당첨자가 아직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 스피또2000은 14일에 제22회차가 출시됐으며 새로운 1등 당첨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나날이 인기를 더하고 있는 스피또500·1000·2000은 전국 복권방·편의점·가판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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