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조달청(청장 정양호)과 손잡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익산시와 조달청은 12월 27일 시청 홍보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시의장, 정양호 조달청장, 임중식 전북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등을 연계한 역사문화 여행상품을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홍보 및 관광객 모객 루트를 다양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익산시와, 양질의 여행상품 판매를 통해 나라장터 내 서비스 계약품목 다양화와 이용객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하는 조달청이 뜻을 같이 해 추진됐다.
익산 시티투어 등 역사문화 여행상품은 2017년 1/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특히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백제문화권 관련 여행상품으로는 최초 판매되는 것으로 현장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을 오는 국공립 초·중·고등학교의 호응이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한민국 모든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물자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조달청과 업무협약은 그 파급력과 의미가 대단하다”며 “상호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조달청은 1949년 임시외자총국으로 출범하여 1961년 조달청으로 개편된 이래,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물자의 구매, 공사 계약시행 및 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태식 기자 ts-le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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