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8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회원 5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6대 지회장으로 전영배(79) 씨를 선출했다.
이날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지난 1년 간 노인회 발전에 기여해온 박재건 감사와 이성기 전 중화1동 분회장, 박광덕 전 효자1동 분회장, 조병수 전 호성동 분회장, 김운규 전 삼천1동 분회장), 송기석 전 금암2동 분회장) 등 6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노인복지증진 및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강경화·유정애·김귀복·정영모·정복임 씨 등 5인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노인회 운영을 위한 2016년 결산 및 2017년 세입·세출 예산 심의, 안건심의, 감사선임, 지회장 선거 등도 진행했다.
그간 지회를 이끌어온 오경남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은 “경로당 분회장 및 임원들의 수고와 봉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오늘 선출되신 새로운 제 16대 지회장과 임직원, 이사진 모두가 전주시 590여개의 경로당을 중심으로 노인복지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오랜 사회 경험으로 습득하신 풍부한 경륜과 삶의 지혜는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다”라며 “전주가 더욱 발전하고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시정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이날 공식행사와 정기총회에 앞서 ‘백세시대건강비결’을 주제로 한 시태봉 강사의 경로당회장교육도 실시했다.
그런가하면 크린온고을봉사단에서는 강명화 단장을 비롯하여 김경엽, 김영애, 심재순, 임은희, 정기자 단원이 참여해 안내에서부터 간식을 나누어 드리고, 지회장 선거업무에서도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불편한 어르신들을 옆에서 일일이 부축해 드리는 등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에 어르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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