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농업인에게 신기술을 보급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10일 올해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대표 8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도입 목적과 보조금 집행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의 세부 추진내용과 유의사항, 보조사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사례위주로 진행돼 참석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7개 사업에 20억여원을 확보해 농촌진흥청 산하 시험·연구 기관에서 개발된 신기술 보급과 농업인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참여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실시하고,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집중 논의해 기술수준 향상과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 전주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통해 시범사업 참가 농업인을 선정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이 지역농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기술교육에 나설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이 새로운 농업기술을 보급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환 기자 cdor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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