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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고흥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음식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고흥음식스토리텔링 공모전의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은상에 선정된 작품은 관광객이 가상의 고흥역사인물이 되어 고흥 대표음식을 맛보는 유람기인 “충렬이의 훈련일지”와 조선시대 설화문학의 대가인 류몽인을 모티브로 고흥의 9가지 맛을 노래한 시조 “고흥 구미가(高興九味歌)”이다.
은상에 이어 동상 4작품은 ▲고흥의 굴과 매생이를 스토리텔링한 ‘눈물처럼 간간한 매생이 굴국’ ▲고흥 여행 에세이 ‘하이, 해피, 따뜻한 인심과 먹거리의 하모니를 찾아 떠난 고흥！’ ▲고흥 참장어(하모)에 대한 이야기 ‘고흥에서 힘자랑 ’하모‘ 안된다’ ▲고흥 유자를 설화와 접목한 ‘나라를 구한 황금빛 열매’가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음식스토리텔링 공모전으로 우리군 음식관광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확인하게 됐다”며 수상자와 안타깝게 수상하지 못한 응모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문화이자 관광의 중요한 자원인 음식 콘텐츠를 개발·확보하여 고흥의 특색있는 음식관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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