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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글로벌센터에는 봉사와 문화교류를 동시에 행하는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약 1천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종합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는 13일 지난 2008년부터 자원봉사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총 30개국에서 900여명이 409회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외국인 자원봉사단은 아동센터, 노인요양센터 등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복지시설이나 서울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강몽땅 ‘열대지방 더위탈출’ 행사엔 중국, 베트남, 프랑스 등 16명의 내․외국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돕는가 하면,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도 방문해 어르신들 손 마사지는 물론 산책, 말벗이 되어 드렸다.
서울글로벌센터 자원봉사단은 언제든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내․외국인주민은 서울글로벌센터로 전화(☎2075-4151) 또는 이메일(sgcvolun@gmail.com)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폴카버 서울글로벌센터장은 “외국인이 직접 참가하는 만큼 시민들이 더 흥미를 보이고 참여 태도가 좋은 거 같다”며,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자원봉사활동과 같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간 문화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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