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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레저스포츠인 드론축구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저변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드론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전주시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 초청돼 부산시 거리문화예술협회팀과 3회에 걸쳐 드론축구 친선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전시회에 초청돼 시범경기를 펼치고, 국내 최초로 드론축구공 보급에 나서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부산광역시립도서관이 주최한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는 부산광역시의 5월 대표적인 행사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첨단과학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드론축구 체험장은 전주시 선수단과 부산 거리문화예술협회팀의 친선경기로 인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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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친선경기 후 진행된 드론체험은 부산시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도 체험에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관련, 드론축구는 최근 드론산업 기술이 급성장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시와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e스포츠로, 탄소소재로 만든 전용보호기구로 드론을 감싸고 ICT기술을 접목해 첨단 레이저와 LED, 음향제어 등의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창단 직후인 지난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열린 ‘2017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드론축구 시범경기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최첨단 ICT를 접목한 수준 높은 경기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부안에서 열린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입장식 행사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며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전주시가 이번 부산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통해 드론축구를 확실하게 부산시민들에게 각인시켰다”라며 “앞으로도 드론축구를 널리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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