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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23일 오전 7시 33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인근 유사시장의 한 야채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8시 56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에 소방차 35대와 인원 133명을 투입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장 내 점포 17곳 중 10곳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경동시장 안의 점포가 아니라 인근에 형성된 유사시장 내에서 불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 경동시장 내 야채가게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안전처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상가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주변도로 이용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밝혔다.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출근시간이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예상돼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면서 “화재는 거의 진압됐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 관계자는 "이른 시간이라 시장 내 사람이 많지 않아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정확한 피해 상황이나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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