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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내 즐족들(족구를 즐기는) 12개 팀이 모여 지난 21일 완주군 화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던 제1회 완주군수배 족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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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규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각 팀의 킬러들의 킥 솜씨에 모두가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스타팀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엔진1부에 근무하는 동료들로 이루어진 20년 전통의 강호로 45명의 회원(회장 김동관, 총무 박상은, 감독 김준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7 전북도민체전에 완주군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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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공동 3위를 차지한 한마음팀(회장 국윤호, 총무 원성환)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주민들(봉동, 비봉, 동상, 삼례, 이서)로 이루어진 팀이며, 하이트팀(회장 한안수, 총무 손병무)은 HITE 전주 공장에 근무하는 직장인 팀으로 두 팀이 완주군 족구협회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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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청솔팀(회장 김봉식, 총무 박형문)은 봉동에 거주하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고, 한울팀(회장 김성수, 총무 박승선)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로, 한마음부 우승을 차지한 논두렁(회장 정원식, 총무 임동현)팀은 막내가 47살일 정도로 연령층이 높으면서도 실력만큼은 높이 평가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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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한마음부 준우승을 차지한 육조팀(회장 경준호, 총무 고성석)은 6명으로 출발하여 팀명도 육조였지만 지금은 1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나드리팀(회장 조동곤, 총무 이동필)은 소양면 마수리마을 주민들 주축으로 원래 팀명을 마수리로 했다가 소양면 족구팀의 활성화를 위해 개명했단다.
한편 올해 처녀 출전한 신생팀 명랑(회장 송진섭, 총무 이성환)은 “봉동코아루 상인들의 친목형태로 출발한 팀이어서 성적은 못 내지만 앞으로 꾸준하게 대회에 참석하여 실력향상을 꾀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생활체육을 통하여 완주군민의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봉과 상관에도 체육공원이 만들어짐으로써 우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완주군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으뜸완주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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