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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우병우 전 민정수석 친동생이 같은 면사무소에서 일하던 기간제 여성 공무원과 몸싸움을 벌여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여주경찰서와 여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기 여주시 모 면사무소 기간제 공무원 A(37·여)씨로부터 "동료 공무원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조사한 결과 우 전 수석의 동생 우모(44·7급)씨는 같은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A씨가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야기에 면사무소 밖으로 A씨를 불러 대화하던 중 격분해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우씨가 먼저 A씨 머리를 쳤고, 그 뒤 서로 밀치는 등 쌍방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에게 서로 물리력을 행사했다면 양쪽 다 형사처벌 받을 수 있는데 그래도 처벌 의사가 있다면 바로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안내했더니 처벌 철회 의사를 표시해 사건처리는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형은 권력으로 나라를 두들겨 패고 동생은 주먹으로 동료를 두들겨 패고…” “7급 공무원이었길 망정이지 5급이었으면 사람 잡았겠네요” “노려보는 모습 엄청 무서웠던거 아님?” “업무시간 중에 싸우는 패기라 대단하구만”"그 밥에 그 나물가지가지 여러가지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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