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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지난 22일 SNS를 통해 화제가 된 문재인 대통령이 신은 '구두' 회사의 전 대표가 해당 구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로 화제를 모은 아지오 전 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유석영 대표는 "2012년 가을 국회에서 구두를 팔려고 판을 벌렸다.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직접 오셔서 구입했다. 그것을 지금까지 신고 계시리라 생각도 못했다."고 놀라움을 보였다.
유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2012년 가을 국회에서 해당 구두를 판매할 당시 한 켤레를 사갔다"며 "당시 애로사항도 들어주시고 아주 즐겁게 사갔다"라고 상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사실 5월 14일에 청와대에서 연락이 왔다. 구두를 다시 한 번 사고 싶은데 청와대로 들어올 수 없냐고 비서실장께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 전 대표는 "4년 전 폐업해 지금은 다 흩어저 조금 어렵다고 답변했다. 사람들이 이 메이커란 자체를 인정도 안했고, 하루에 한 두 켤레 팔 때도 있었다. 나중엔 더 이상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며 폐업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의 구두가 주목을 받자 "어머니를 여읠 때보다도 더 많이 울었다"며 해당 구두 브랜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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