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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이하 중매서시장)에서 5월26~27일까지 양일간 관내 3개 학교 초등학생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에서만 가능한 즐겁고 유익한 살아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시장이 학교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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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생들은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에게 감사의 인사하기, 시장에서 파는 물건 알아오기, 제사 음식 알아오기, 낙지 만져보기, 인·의·예·지·효 5가지의 덕목과 연계한 게임을 하며 체험학습을 마쳤다.이 프로그램은 장래의 고객인 초등학생에게 전통시장을 접하게 해 궁극적으로 지역주민과 전통시장의 유대를 강화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지도교사는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게임과 접목해 놀이처럼 즐겁게 인, 의, 예, 지, 효 덕목을 깨달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양향숙 중매서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은 생동감 있게 운영되는 살아 있는 생생 체험관이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보드게임이 호응이 좋아 보람됐다. 꾸준히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지역의 많은 초등학생이 전통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은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2년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1차년도 사업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A등급 평가를 받은바 있다.
이태식 기자 ts-le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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