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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화면 캡처 |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의 발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이채익 의원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증인과 참고인들을 향해 "전부 다 어용교수, 어용 NGO 단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자 이 자리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종철 연세대 교수는 이채익 의원에게 "말 조심하세요. 증인하려왔는데 어용이라니" 라며 불쾌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으며, 함께 참석한 8명의 증인 모두 불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참고인은 과거 김 후보자가 사형을 선고한 버스운전 기사 배모 씨, 김 교수, 5·18 기념재단 전 상임이사 등 8명이었다.
한편 이채익 의원은 이날 발언으로 비판여론이 가중되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뜻은 5.18단체를 지목한 것이 아니고 증인과 참고인이 모종의 집요한 회유로 참석하지 못한 정황이 보여서 한 말" 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채익 의원은 울산 시의회 의원, 경남도의회 의원,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 남구청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울산에서 많은 활동을 한 울산 전문가이다. 이후 이 의원은 울산 남구갑 19·20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유리 기자 kotrin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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