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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야구부가 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를 제패 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8일 충북보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결승에서 8회까지 3대3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야구는 9회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하며 원광대 마지막 공격인 9회초에 대량득점 하며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무사 1,2루를 시작으로 보내기 번트에 이은 만루공격을 잘 살려 대거 4점을 뽑으면서 승기가 기울 었으며, 성균관대의 9회말 공격을 잘 막아내 7대4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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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의 이번 대회 우승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던 깜짝 우승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수 있다.
예선전부터 대학최강팀들인 경성대, 동국대를 제압하였으며, 중앙대와 연세대 까지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야구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우승팀 원광대학교는 최우수선수상(정동욱), 우수투수상(강정현), 수훈상(김동준), 감독상(손동일), 공로상(김도종 원광대 총장)을 수상하였다.
특히 금년 3월에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손동일 감독은 부임 첫해에 원광대를 대학부 정상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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