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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문화관광부가 오는 9월 8일 금요일부터 11일 월요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 관광전(BITF)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터키는 지난 2016년 아타튀르크 공항 쿠데타 시도 실패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잠시 뜸했으나 빠르게 정세를 안정시키고 치안을 유지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이후로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대한민국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1단계 완화하였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지난 7월 터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2016년 1월 이후 최대치인 12,05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만명을 돌파한 수치이다.
9월 말부터 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만큼, 올해 터키 여행시장이 얼마만큼 회복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한-터 수교 60주년과 2017년 터키와 한국 문화의 해를 맞아 터키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유명 관광지를 소개한다.
자유여행객에게 꼭 필요한 터키 전도와 이스탄불 지도, 문화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을 위해 터키 문명의 고향과 셀리미예 모스크 브로셔, 그리고 각 지역별로 세세한 정보를 원하는 여행객을 위해서는 안탈리아, 투르쿠아즈 해안,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흑해 지역 브로셔 등을 무료로 제공해 관광객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을 위해 알리 카라쿠쉬(Ali Karakuş) 터키문화관광부 동북아지역본부 국장이 행사를 방문하여 터키의 안전성과 강점을 강조하고 영남 지역 내 관광업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은 예년과 다름없이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 3홀에서 열린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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