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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임산부의 날' 맞아 임산부 배려 캠페인

수원시 보건소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수원역 환승센터 일원에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과 모유수유 장려를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최근 단순한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적 위기’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지난 1998년 1.448명으로 처음으로 1.5명 아래로 떨어졌고, 외환위기와 맞물렸던 2001년 1.297명으로 급격히 낮아진 이후 지금까지 1.076~1.297명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1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은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원시 장안·권선·팔달·영통구 4개 보건소가 함께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임신부 체험 등 임신부 배려 캠페인 ▶모유 수유 장려 캠페인 ▶수원시 보건소 모자보건사업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8㎏에 달하는 임신부 체험복을 입고 임신부의 어려움을 직접 겪어보는 임신부 체험 부스가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매월 넷째 토요일과 둘째 화요일에 운영되는 모자보건실 ▶임신부 대상 엽산제·철분제 지급 ▶임신 초기·말기 검사 등 임신부 건강관리 프로그램 ▶결혼 예정자와 신혼부부 대상 건강검진 ▶태교·모유수유·요가 등 임산부 건강교실 등 4개 구 보건소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모자보건사업 홍보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시는 현재 ‘난임 부부 지원’, ‘산후조리 한약 지원사업’,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건강교실’ 등 40여 개에 이르는 출산 전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출산지원금도 대폭 확대했다. 둘째 자녀 출산지원금(50만원)을 신설했고, 셋째(100만 원→200만 원)·넷째(200만 원→500만 원)·다섯째 이상(300만 원→1000만 원)은 출산지원금을 기존보다 2~3배 이상 늘렸다.

‘출산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원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5년 수원시 출생아 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1만 203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보건복지부 발간 ‘2016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장려정책 사례집’).

수원시 출산장려사업에 관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복지’ 탭의 ‘출산장려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초기 임신부들은 겉보기에 구분이 쉽지 않아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의 배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임신이 벼슬인 도시’를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산부의 날’은 ‘모자보건법’에 의거 임신·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풍요와 수확의 달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에 착안해 10월 10일로 지정했다.

강원호 기자  whkang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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