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1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6km 지점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경주 지진이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은 이날까지 총 638회 발생했다. 이 중 규모 1.5∼3.0 미만이 616회, 3.0∼4.0 미만이 21회, 4.0∼5.0 미만이 1회였다.
지난해 9월 12일 지진 당시 재산상 피해는 5120건이 집계됐다. 경주시와 울산시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유형은 지붕·담장·차량 파손과 건물 균열, 수도배관 파열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연미 기자 soulviv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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