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것이 오고 있다.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은 영화 아마게돈, 딥임팩트 등에서처럼 지구상 생물의 멸종을 불러 올 수 있는 큰 재앙을 초래한다.
지구상의 공룡이 멸종한 것도 소행성과의 충돌로 인한 거대한 기온변화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제 과학계의 정설이다.
27일 (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UPI통신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 49회 국제연합과학기술소위원회 (Scientific and Technical Subcommittee of the United Nations Committee)에서 소행성 2011 AG5가 늦어도 2040년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지름 140미터에 달하는 2011 AG5는 2040년 2월 5일경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625분의 1이다.
위원회에 참가한 과학자들은 이 정도 확률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상단한 정도(significant)로 크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소행성의 진행방향을 바꿀 방도를 모색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일부 과학자들은 소행성 궤도의 절반밖에 관측하지 못했으며 ‘현실적인 위협’이라고 분류하기 위해서는 궤도를 최소한 한번은 더 관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도널드 에오먼은 “2013년에서 2016년 사이에 2011 AG5에 대한 지상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때 가서도 충돌확률이 격감하지 않는다면 그제서야 충돌에 대비해도 시간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강민규기자 easkorea@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행성
美 시애틀 시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대전시 방문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