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 96회 어린이날’을 맞아 고창어린이 민속 큰잔치를 5일 고창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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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회를 맞은 고창어린이 민속큰잔치는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주관했으며 고창경찰서, 고창병원, 고창소방서, 고창고, 고창여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자원봉사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다듬이소리와 마당기 입장으로 대회식 시작을 알렸으며 박우정 고창군수,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어린이와 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울러 원불교 고창교당 양인경 교감의 대회선언과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 격려사, 어린이날 노래, 몸풀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15가지 민속놀이를 즐기며, 솜사탕 나누기, 빵 나누기 등의 먹거리마당과 화재진압, 순찰차 체험, 소아비만 관리를 위한 체지방측정 등 체험마당을 즐겼다.
이날 어린이들이 흥겹게 즐기면서 놀 수 있는 비보이 댄스를 선보여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박우정 군수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거침없이 도전하는 멋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훌륭하게 성장하여 고창군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고창군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복지 등 모두에게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의 모든 어린이들이 재능을 찾고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린이날을 기념해 모범어린이 2명, 유공자 1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읍면별 모범어린이 15명과 아동복지 유공자 4명에게 군수표창이 수여됐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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