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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 있는 흥주새마을금고에 복면을 한 채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경찰이 쫓고 있다.
16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쯤 영주시 순흥면 흥주새마을금고에 검은색 복면과 안경, 카키색 모자를 쓰고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해 직원을 위협한 후 4300만원을 뺏아 달아났다.
용의자의 범행 시간은 불과 1분여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마을금고에 청원경찰은 없었으며 이사장을 포함해 6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남자직원 1명과 여자직원 1명에게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내밀며 금고를 열어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다. 그 사이 다른 직원이 112에 신고했다.
용의자는 현금이 든 가방을 들고 지하주차장 쪽으로 내려간 뒤 옆 교회 담을 넘어 인근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은행 CCTV 인상착의를 토대로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달아난 피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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