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기부단체인 아름다운재단이 연고주의, 형식주의에 찌들어 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00년 8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발기로 창립된 아름다운재단은 그간 1천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모집하고, 아름다운가게, 희망제작소 등을 잇달아 설립하면서 국내 최대 시민사회단체로 군림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소외계층과 공익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와는 달리 최근 특정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에 대한 편파지원과 형식주의, 정실주의에 치중한 심사과정 속에서 공정성과 공익성을 심히 의심당하고 있다.
11일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2012 변화의 시나리오 스폰서 지원 사업’ 최종 심사결과를 앞두고 이에 대한 예산지원을 신청한 한 시민단체(이하 H단체)에 ‘심사전 탈락’ 결과를 통보하였다.
탈락 이유는 전체 예산중 정부지원을 30%이상 지원받는다는 예산계획에 따른 것인데, 문제는 이 단체는 2008년 창립이후 단 한차례도 정부지원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재단은 이를 이유로 형식적인 판단에 치중해 예산지원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전달하고 ‘사실과 다른 예산계획을 다시 제출하겠다’는 H단체의 수정보완 의사에도 일정 지연을 이유로 접수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 업무를 당당한 이모 간사는 최근 1주일간의 휴가를 다녀 오고 서류검토를 수박 겉
관리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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