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국제
천주교계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가능성 높다" 전망"18일 문 대통령과의 면담시간을 정오로 잡은 것은 파격적인 일"

 

프린치스코 교황이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천주교계와 외교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 큰 관심을 가져온 만큼, 방북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교계의 한 관계자는 "교황이 오는 18일 문 대통령과의 면담시간을 정오로 잡은 것은 파격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문 대통령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교황청은 이에 앞서 교황과 문 대통령의 면담 하루 전인 17일 오후 6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주재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진행한다. 

교황청의 중심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별 국가의 평화를 주제로 한 미사를 열고, 교황청 '넘버 2'인 파롤린 국무원장이 주교 시노드 기간임에도 미사를 집전하는 것 역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첫 아시아 순방지로 2014년 8월 한국을 찾았다. 특히 평소 공식 석상에서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생적으로 가톨릭 신앙이 전파된 한국 천주교를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문 대통령도 취임 직후인 작년 5월 교황청에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특사로 파견, 급박하게 돌아가던 한반도의 긴장 해소 및 평화구축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고,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세례명 디모테오)에게 전해달라며 묵주를 선물로 전달했다.

교황의 방북이 이뤄지면 최근 교황청과 중국의 관계 개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년 일본 방문 가능성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13일부터 유럽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8일 정오에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한다면 평양을 찾은 첫번째 교황이 된다. 특히 교황의 방북으로, 한반도 평화가 한걸음 더 진전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교황이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약속을 재차 확인한다면 교황의 '공증'으로 북·미 간 비핵화 약속에 구속력이 생길 수 있고, 남·북·미 종전선언과 남·북·미·중 평화협정 체결도 촉진시킬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 순방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13∼18일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국빈 또는 공식 방문한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선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