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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영(사진)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선수 시절부터 불법 도박에 빠졌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결혼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와도 이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혼 사유 또한 도박 중독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선수시절부터 도박에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졌고, 이로 인해 억대 연봉을 받고 있음에도 동료 선수들에게 돈을 빌렸고, 상당부분 갚지 않았다고 그의 측근이 밝혔다.
한편 14일 부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장학영이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소속 이한샘 선수에게 승부조작 제안을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장학영은 이한샘에게 전반 25분~30분에 반칙해 퇴장당할 것을 요구하면서 5000만원을 건네려 했지만 이를 거절한 이한샘이 바로 경찰과 구단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영은 지난 2004년 성남FC 전신인 일화에 입단, 지난시즌까지 뛰고 은퇴했다. 2006년 국가대표로 뽑혀 A매치에서도 활약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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