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만금개발공사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공공주도의 새만금 매립 및 개발과 도시조성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2시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내에 위치한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에서 공사 설립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이형규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이춘석 의원, 김관영 의원, 안호영 의원, 김종회 의원, 김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 9월21일 설립 등기를 하고 이달부터 추가직원 채용, 내규 제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채용을 마감한 데 이어서 2차로 53명의 직원을 조만간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새만금개발청이 같은 장소로 이전하면 공사가 본격 업무를 수행할 체계가 갖춰진다. 새만금 개발은 그간 사업시행 주체가 없어 지지부진했으나 공사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민간 투자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새만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투자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그 수익을 재원으로 후속 매립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연관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조1500억원(현금 500억원, 현물 1조1000억원)을 출자한 데 이어 향후 추가출자를 통해 공공주도 매립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사의 법정자본금은 3조원이다.
김현미 장관은 “새만금사업 성공을 위해 공사에 대한 추가 출자와 사업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조기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sanghodi@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시애틀 시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대전시 방문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