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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사진=TV조선 |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이 폭언을 했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미디어오늘은 방 전무의 딸이 자신의 가족을 수행하던 운전기사에게 폭언하고 해고와 관련한 발언을 해 결국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해고된 운전기사 김모(57)씨는 지난 7월 채용돼 방정오 전무 부인과 두 아이를 수행했다.
초등학생인 딸 아이는 50대 후반 운전기사에게 ‘야’ ‘너’라고 호칭하거나 ‘해고’를 언급하면서 폭언을 해댔다.
이 아이는 “아저씨는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 “싫다고 했지 내가. 내가 왜 앉아야 돼. 내 차야. 아저씨 차 아냐” 등을 말했다.
아이는 김씨가 대답을 하지 않으면 “진짜 엄마한테 얘기해야 되겠다. 아저씨 진짜 해고될래요?”라고 몰아붙였다. 또 이 아이는 “아저씨는 장애인이야. 팔, 다리, 얼굴, 귀, 입, 특히 입하고 귀가 없는 장애인이라고. 미친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아저씨 부모님이 아저씨를 잘못 가르쳤다. 어? 네 부모님이 네 모든 식구들이 널 잘못 가르쳤네”라고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아울러 “나 아저씨 보기 싫어 진짜로. 아저씨 죽으면 좋겠어. 그게 내 소원이야”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해고 소식을 들었다. 억울한 마음에 아이의 행동이 녹음된 파일을 방 전무 측근에게 전했고, 방 전무의 아내는 딸의 등굣길에 차에 합석했다. 이씨는 딸에게 사과하도록 했고, 김씨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 이씨는 공식적으로 해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방 전무 측 법률대리인은 “기사와 고용주 사이에 인간적 친밀도가 있어야 하는데 서로 안 맞고 불편하면 자연스럽게 고용관계가 종료되는 경우는 많다”며 해고 사유엔 김씨의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방 전무 측은 앞서 MBC가 방송 리포트를 통해 딸의 음성을 공개한 데 대해 “공인도 아닌 미성년자 아이의 부모가 원하지 않는데도 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라고 생각한다”며 “사생활 침해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아이는 “아저씨는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 “싫다고 했지 내가. 내가 왜 앉아야 돼. 내 차야. 아저씨 차 아냐” 등을 말했다.
아이는 김씨가 대답을 하지 않으면 “진짜 엄마한테 얘기해야 되겠다. 아저씨 진짜 해고될래요?”라고 몰아붙였다. 또 이 아이는 “아저씨는 장애인이야. 팔, 다리, 얼굴, 귀, 입, 특히 입하고 귀가 없는 장애인이라고. 미친 사람이야”라고 말하고 “아저씨 부모님이 아저씨를 잘못 가르쳤다. 어? 네 부모님이 네 모든 식구들이 널 잘못 가르쳤네”라고 모욕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아울러 “나 아저씨 보기 싫어 진짜로. 아저씨 죽으면 좋겠어. 그게 내 소원이야”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해고 소식을 들었다. 억울한 마음에 아이의 행동이 녹음된 파일을 방 전무 측근에게 전했고, 방 전무의 아내는 딸의 등굣길에 차에 합석했다. 이씨는 딸에게 사과하도록 했고, 김씨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 이씨는 공식적으로 해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방 전무 측 법률대리인은 “기사와 고용주 사이에 인간적 친밀도가 있어야 하는데 서로 안 맞고 불편하면 자연스럽게 고용관계가 종료되는 경우는 많다”며 해고 사유엔 김씨의 책임도 있다고 강조했다.
방 전무 측은 앞서 MBC가 방송 리포트를 통해 딸의 음성을 공개한 데 대해 “공인도 아닌 미성년자 아이의 부모가 원하지 않는데도 목소리를 공개해 괴물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지나친 보도라고 생각한다”며 “사생활 침해 등 법적인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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