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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2만 개 구멍에 80만 마리' 투입
/사진=화천군

겨울철 강원 지역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 5일 개막했다.

16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화천군에 따르면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란 주제로 개막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사람들이 몰려 와 얼음판 여기저기서 산천어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화천군은 얼음 구멍만 2만 개를 뚫어 축제기간중 산천어 200t, 약 80만 마리 정도를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는 전국 양식 재배량의 90%가 넘는다.

산천어 확보를 위해 화천군은 20억 원을 들여 전국에 있는 양식장과 사전 계약한 뒤 1년간 키운다는 설명이다.

화천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매일 물속에서 얼음을 측정하면서 화천천 얼음 두께를 겨우내 25~35㎝ 정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얼음 두께와 강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상류에서 흘러오는 물의 온도가 1℃ 아래여야 하는데 최근 이어진 한파로 0.1~0.2℃까지 떨어져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산천어와 화천군은 아무 연관이 없으나 물고기 이름에 산과 하천이 들어간 게 맘에 들어 축제에 사용했을 뿐으로 전해졌다.

몇 년 전부터 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매해 150만 명이 훌쩍 넘어, 지난해는 173만 명, 외국인 관광객도 12만 명이 찾았다.

화천군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 200만 명을 세웠으나 진짜 원하는 목표는 지역에서 하루라도 자고 가는 체류 관광객 20만 명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래서 숙박을 하면 낚시는 무료, 입장료를 내면 상품권으로 돌려주고, 도심 곳곳에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라는 것은 관광객도 즐겁고 행복해야 하지만 그걸로 인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성적인 주차난과 부족한 숙박 시설은 늘 지적받는 문제로 올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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