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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남양유업이 제조한 어린이용 주스에서 곰팡이 덩어리가 나왔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글쓴이는 "오늘 초저녁에 있었던 일이다"며 "10개월 아기다. 간식으로 주스를 준다는 댓글을 보고 나도 한 번 줘야겠다 하고 주스를 꺼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처음 빨대 물렸는데 너무 잘 먹더라"며 "빨대가 빠졌는데 뭔가 얼룩덜룩했다. 비트사과인데 이런 색이 나올 수 있나 싶었다"고 했다.
이에 글쓴이는 빨대를 뽑고 컵에 부어 음료를 들여다본 결과 곰팡이가 나왔다며 해당 음료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 18일에 주문했으며 곰팡이가 나온 해당 음료의 유통기한은 2019년 9월 21일로 ‘겉으로 보기에는 안전’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글쓴이는 해당 음료 뿐 아니라 이전에 본인의 다른 자녀에게 준 동일한 제품의 용기에서도 곰팡이가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쓴이는 "아줌마가 오셨는데 사원이더라. 팀장급 책임자가 와서 고개 숙여 사과해도 시원찮을 판에"라며 "간혹 유통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데, 이런 문제점이 있는 걸 알고도 유통하는 거냐"고 남양 측 대처 방안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남양유업 관계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패키지가 손상되며 핀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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