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페루에 직항로 개설이 추진되면서 페루관광청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21일 페루정부관광청은 국내에선 처음으로 주요 여행사, 항공사 및 기업체 담당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페루 관광 설명회를 연다.
이날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페루 관광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 60여 업체의 임직원들이 초청돼 페루 관광의 최신 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페루관광청은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하우스 트레이닝(세일즈콜)을 진행, 주요 여행사 중남미 담당자 등과 함께 한국 여행객 유치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정부관광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들이 참석, 페루의 대표 관광지는 물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및 상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한다.
이와관련, 대한항공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목표로 페루의 수도 리마 노선 개설을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국인들의 페루관광이 늘자 주3회 운수권을 확보, 이 노선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중남미 여행지의 중심인 페루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픽추,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세계 7대 자연 경관 중 하나인 아마존 등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수진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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