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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직원들의 출장여비를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로 군청 공무원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출장여비를 정상적으로 지출한 것처럼 꾸며 착복해온 의혹을 받고 있다.
군은 최근 공무원노조 홈페이지 등에 A씨 관련 제보가 올라오자 비리 내용 등을 중심으로 자체 감사를 벌여왔다.
군은 A씨 계좌조회 등 자체 감사로는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경찰에 수사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병가 중인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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