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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탕=자료사진 |
생태탕 판매가 금지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판매가 금지되는 생태는 국내산에 한정되고 수입산은 판매 가능하다는 해명이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최근 명태 개체수 회복을 위해 명태 잡이를 전면 금지한 가운데 "수입산 명태로 만든 생태탕의 경우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동해어업관리단의 불법 어업행위 단속은 국내산 명태 어획과 판매 등에 대해서만 이뤄진다"며 "앞으로 생태탕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달 크기와 상관없이 명태를 연중 잡지 못하도록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을 바꾸고 후속조치로 오늘부터 국내산 생태탕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명태가 국내 바다에서 사라지다시피 하자,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을 전면 금지한 것이다.
생태탕이 판매 금지된다는 내용이 확산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지만 해양수산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해수부는 이날부터 22일까지는 육상단속 전담팀을 구성해 위판장과 횟집 등 유통시장에 대해 단속에 나서겠다고도 덧붙였다.
국내산 명태를 잡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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