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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강행…"충돌 예상"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23일 재개되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팻말을 들고 시위하며 공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나무 숲 등 경관 훼손 논란으로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7개월여 만인 23일 재개돼 충돌이 예상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의 공사 발주를 받은 건설업체가 이날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비자림로 두 번째 공사 지역 시작점인 제2대천교 주변 잡목들을 베어내 중장비 진입로를 확보하는 공사를 재개했다. 

도는 비자림로 전체 구간을 현재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애초 계획을 그대로 실행하되, 면적 총 2만1050㎡에 대해서만 삼나무를 제거하기로 했다. 당초 벌채 예정 면적은 4만3467㎡였다. 

도는 비자림로 주변 삼나무 숲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 도로 용지를 편입하지 않고 총구간을 3개 구역을 나눠 공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은 삼나무 훼손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도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앞서 환경단체등의 반발로 도는 착공 두 달여만인 지난해 8월 8일 공사를 중단했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다 지난 2017년 국비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조설 기자  seolj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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