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크고 단 대추가 있다. 약간 과장하면 달걀만 하다고나 할까.
바로 충북 보은군에서 나는 ‘약대추’다. 그러나 지금은 ‘생대추’가 더 유명하다. 마른대추는 먹을 것이 없다지만 생대추는 아삭한 맛과 함께 감칠 맛이 있어 현대인이 더 선호한다.
충북 보은군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5천만 전국민과 함께 즐기는 2012 보은대추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행사를 연다.
보은군은 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채롭고 차별화된 9개 분야 5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각 부서별로 업무를 분담해 착실하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 유치를 위해 방송과 신문을 이용한 홍보활동과 군 공무원들이 현지를 방문해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있으며, 더불어 소셜네트워크 등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보은은 예부터 대추가 맛있기로 유명하였고 생산량도 많았다. "비야 비야 오지 마라, 대추꽃이 떨어지면 청산 보은 시악시 시집 못 가 눈물 난다"는 옛 노래도 있을 정도다.
보은에는 현재 1,200농가가 600헥타르에서 대추농사를 짓고 있다. 면적으로는 경북 경산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가을철 보은에서는 길거리마다 생대추 좌판을 벌이고 있는 농민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외에도 10월 보은은 각종 체육대회와 문화행사가 넘친다.
오는 12일 ‘제2회 보은군체육회장기 그라운드골프 대회’와 더불어 ‘제2회 보은군수배 골프대회’가 아리솔 CC에서 열린다. 이어 13~14일엔 ‘2012 MBC 꿈나무 축구 키즈리그’가 보은공설운동장과 구병산천연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보은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는 20~21일 ‘제3회 보은군체육회장배 전국 단수로 수영대회’가 열리며, 21일에는 ‘제1회 보은군수기 충청북도 남
관리자 kotrin2@hanmail.net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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