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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연합뉴스 |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가진다.
25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처음으로 러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 연방대학교에서 만났다.
두 정상 간 단독회담은 배석자 없이 1시간 정도 소요될 전망인데, 이후에는 양측 수행원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이 3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이 회담 후 만찬을 주최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 회담 결과를 설명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될 거라는 게 러시아 측 발표다. 이와 함께 북-러 간 경제협력 문제도 회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북한 역시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일대일로 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으로 이동하고, 김 위원장은 하루 이틀 더 머물며 북한 유학생을 격려하고 주요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다.
전선화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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