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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평화인간띠운동 광주전남본부=연합뉴스 |
인천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비무장지대 500km를 인간띠로 잇는 특별한 행사가 27일 열린다.
4.27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순수 민간행사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27일 ‘평화누리길 강화에서 고성까지'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50만 명의 국민이 손을 맞잡아 인간띠를 만드는 '500km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과 경기도 고양, 파주, 연천 그리고 강원도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거점이 인간띠를 잇는 중심축이다.
인천 시민들 1만여명은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강화대교 검문소까지 15.59km 구간에 인간띠를 만든다.
참가자들은 4.27판문점 선언을 기념해 오후 2시 27분 500km구간에서 동시에 손을 맞잡고 ‘평화통일 만세’를 삼창한다.
중앙정부와 경기도, 서울시도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이날 오후 7시 판문점에서 평화퍼포먼스 행사 ‘먼 길’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강민규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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