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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제공 |
완전 채식주의자들의 축제인 '비건페스티벌'이 18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
비건(vegan)은 고기 등 육류는 물론 우유와 계란, 꿀 등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을 말한다.
올해 6회째인 국내 비건페스티벌의 주제는 '모두의 비건, 모두의 지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상 속 '채식 생존담'을 공유하는 1분 스피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채식 문화를 공유한다.
행사장에서는 80여개의 부스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비건 햄버거, 비건 케이크, 비건 타코야키 등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동물성 원부자재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션 제품, 전문 아티스트가 시연하는 비건 메이크업 체험 등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다.
모든 방문객은 당일 무료 입장이며 접시, 수저, 젓가락 등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지참해야 시식할 수 있다. 이밖에 다채로운 공연과 요가 워크숍, 강연 등도 진행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비건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적 제안이자, 동물 복지를 전제로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자'는 시민들의 축제"라며 "서울시는 다양한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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