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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
서울 광화문에서 1일 오후 퀴어문화축제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제20회를 맞는 이 행사는 퀴어문화축제의 부대행사지만 상징과 같은 행사다.
이날 오전 11시 행사를 시작해 오후 2시부터는 문화공연 및 환영행사, 오후 4시부턴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을지로입구사거리, 종각역사거리, 광화문삼거리 등을 행진한다. 오후 6시부터는 행진을 무사히 마쳤음을 축하하는 무대가 또 다시 펼쳐진다.
일부 기독교 단체 등은 행사장 인근에 맞불 집회를 예정하고 있어 충돌 등 소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퀴어축제 반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경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오후 3시경 대한문에서 출발해 숭례문을 돌며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집회 참가인원은 퀴어축제에 2만 명, 퀴어 반대 집회에 7000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충돌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성희 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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