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이 '201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7일간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리는 이번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군단위 지자체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특별장사 씨름대회, 한씨름큰마당 왕중왕전, 세계씨름 친선 교류전, 천하장사전 등 6개부 2000여명이 참가하며, 천하장사 우승후보인 황규연을 김경진·이재혁·이슬기 선수 등 힘과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 씨름대회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KBS한국방송, MBC스포츠플러스, KBSn스포츠 등 방송 3사가 전 경기를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천하장사 10회 등 47회 우승한 화려한 경력의 이만기 선수가 해설한다.
군 관계자는 "영광의 뛰어난 스포츠마케팅 역량과 함께 '스포츠 강군(君)'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운남기자 kotrin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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