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kr)는 오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의 자유여행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올 설 연휴기간 동안 한국 자유여행객들은 일본, 필리핀, 태국, 중국 그리고 홍콩을 가장 많이 찾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설 기간 동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은 저가항공사들이 앞다퉈 신규취항에 나서면서 항공권 가격이 크게 낮아진데다, 최근 엔저현상으로 비용 부담이 적어진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스카이스캐너는 설명했다.
일본에 이어 필리핀과 태국은 설 기간 동안 막바지 한파를 피해 휴양을 즐기는 한국인들로 가득 찰 전망이다. 다만, 설 연휴 동안 필리핀과 태국으로 여행가는 중국인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지 1, 2위도 각각 태국과 필리핀이 차지했다.
한국인의 설 인기 휴가지 4, 5위에 오른 중국과 홍콩은 전주대비(2월 1~4일) 가장 가파른 예약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홍콩은 전주대비 예약률이 3배 가량 급상승했으며, 중국은 271%나 뛰어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설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방문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음력설을 지내는 중국, 홍콩, 대만 등 대중화권 여행객들의 한국행 항공권 예약률이 크게 높아져 한국은 중화권 관광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 매니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많은 한국 자유여행객들이 짧은 연휴를 감안해 단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스카이스캐너에서는 전세계 항공권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어 지금도 충분히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카이스캐너 홈페이지(www.skyscanner.kr) 혹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kyscannerkorea)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민기자 kotrin2@naver.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시애틀 시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대전시 방문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