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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안군 |
1004(천사)개 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에서 가을철 먹거리 이색 축제가 열린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중 하나인 홍도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홍도 불볼락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20일부터 개최하려고 했던 ‘섬 불볼락 축제’는 태풍 타파로 인한 기상악화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번 축제에는 불볼락 시식회, 선상낚시 체험과 수산물 깜짝경매, 불볼락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170호이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홍도는 아름다운 기괴암석과 신비한 자연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천사대교 개통으로 축제가 열리는 안좌도를 비롯한 자은, 암태, 팔금 등 4개면 차량 이동이 자유스럽고 홍도는 목포에서 2시간 30분이면 가능해 이번 축제는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4월 도초도 간재미 축제, 5월 흑산도 홍어축제를 시작으로 6월 깡다리, 병어, 밴댕이, 7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10월 낙지, 새우젓 축제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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