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YTN화면캡쳐 |
강력한 위력의 가을태풍인 18호 태풍 미탁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많은 비가 내린 경상북도 포항에 대형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름이 5m에 달해 도대체 무슨 구멍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대이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편도 3차선 도로에서 2개 차선에 걸쳐 지름 5M크기의 동그란 구멍이 났다.
보도에 따르면 싱크홀 발생 1시간 전인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한 시민이 '도로가 움푹 들어가면서 침하 조짐이 있다'는 내용으로 112에 신고를 했다.
땅이 주저앉기 전 경찰이 차량을 통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2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대이동에서 포항 나들목 방향 에스포항병원 앞 도로에서 씽크홀이 발생해 3개 차선을 모두 통제하고, 반대편 1개로 포항 나들목 서행 진입이 가능하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는 이전에 하천이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도로 지하에 있는 대형 배수관은 주변 동네의 소형 배수관과 이어진다. 포항시는 빈 공간을 메우는 복구 작업을 하는 한편 싱크홀이 왜 발생했는지 정확한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강인구 기자 yosanin@icolud.com
<저작권자 © 축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시애틀 시장이 대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대전시 방문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