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www.7107.co.kr,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한국사무소 지사장)이 2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필리핀 바기오 (Baguio City) 시에서 ‘파낙벵가 축제 (Panagbenga Festival)’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시작된 파낙벵가 축제는 ‘꽃 피는 계절의 축제’라는 뜻으로 ‘꽃의 도시’ 바기오 시의 만개한 꽃을 즐기는 것과 더불어 바기오 시티의 경제적 번영을 기리는 축제이다. 필리핀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주목 받는 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18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날인 2월 1일에는 ‘파낙벵가 파크(Panagbenga Park)’에서부터 축제의 화려한 막을 알리는 그랜드 오프닝 퍼레이드가 진행 되며 다채로운 꽃가마와 함께하는 흥겨운 민속춤 퍼레이드를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월 마지막 주 주말인 22일, 23일에 펼쳐지는 이벤트이다. 22일에는 꽃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길거리 공연과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댄싱 대회가 열리며 23일에는 파낙벵가 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자동차 퍼레이드가 진행 되어 바기오 시를 형형색색의 꽃길로 수놓을 예정이다.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 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기다리는 아름다운 꽃의 축제인 파낙벵가 페스티벌에 방문하여 필리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경험 하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기오 시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루손(Luzon) 섬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심층 영어연수 과정을 진행하는 많은 어학원 등 교육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필리핀 최고의 교육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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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규기자 kotri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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