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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국립공원 입산통제...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
사진=연합뉴스

30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제주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누적 77.9㎝의 폭설이 내렸다. 자정부터 내린 신적설량은 37.4㎝이다.

이 밖에 진달래밭 64.2㎝, 어리목 21.8㎝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어리목은 지난 밤사이에만 21.4㎝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앞서 지난 29일 11시40분을 기해 한라산에 대설경보를 내렸다. 많은 눈이 내리자 한라산국립공원은 영실과 성판악 등 모든 탐방로를 전면통제한 상태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북서쪽 해상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한라산에 많은 눈을 내리게 했다고 설명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며 "적설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는 구간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설 기자  seolj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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