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 10월 31일 일요일을 맞아 12:00부터 17:00까지 하루 동안 인사동 거리 및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제12회 인사동 전통음식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현장을 한번 둘러 보았더니.....
인사동하면 우선 전통음식이 유명하다. 인사동에서는 현재 170여개의 음식점과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주주객반(主酒客飯),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게 들리지만 주주객반은 “주인은 손님에게 술을 권하고 손님은 주인에게 밥을 권하며 다정하게 먹고 마신다”는 말로 손님을 맞아 음식을 대접함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우리 고유의 예법이라 한다. 이처럼 이번 축제는 종로구와 인사동식구들이 주주객반의 정성으로 준비해 왔다고 한다. 술권하는 마네킹들이 시선을 끄는 군요...ㅎㅎ
인사동 전통음식문화축제는 남인사마당에서 식전공연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퍼레이드, 시민참여 이벤트로 구성되며 상설행사로 음식축제와 막걸리축제가 진행됐다. 시민참여행사로는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새참 상 이고 나르기 등을 실시하여 직접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상설행사로 ▲ 인사동 음식 전시와 시식 ▲ 핑거푸드 시식코너 운영 ▲ 전통음식 상차림 ▲ 전국 유명 막걸리 전시 및 시음 ▲ 막걸리 칵테일 제조 시음 등의 행사가 있다. 세참 상이고 뛰기 행사가 볼만 하군요?...ㅎㅎ
인사동 전통음식축제는 인사동 소재 20개 대표 음식점이 참여하여 버섯 고기찜 등 각기 다른 전통음식을 소개한다. 멀리 섬진강에서 온 '재첩국 사이소~~' 도 있군요...ㅎㅎ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행사의 꽃은 '소달구지 타고 가는 어우동 쇼' 였습니다.
어우동 언니들의 표정이 즐거워 보이죠?
관리자 kotrin@chook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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