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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기상청 |
올해 첫 태풍 '봉퐁(Vongfong)'이 발생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13일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2020년 제1호 태풍 봉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봉퐁은 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82km/h, 강풍반경 200km로 소형 태풍이다. 현재 시속 4km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봉퐁은 이날 오후 9시쯤 필리핀 세부 동북동쪽 460km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15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230km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봉퐁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첫 태풍인 봉퐁이 한국으로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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