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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
강원도가 감자, 아스파라거스에 이어 토마토로 세번째 완판에 도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춘천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찰토마토 온라인 특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매 목표는 4㎏들이 1만상자로, 1상자당 가격이 도매가보다 싼 7천원씩이라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토마토 도매가격은 10㎏에 1만9천200원이었다. 4㎏으로 환산하면 7천680원이다.
강원농협에 따르면 지금 한창 출하 시기를 맞은 토마토는 대형마트에서 1만1천원 선에, 온라인에서는 1만2천∼1만4천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도는 4㎏ 판매로 거두는 수익 7천원을 모두 농가에 전달하고, 택배 운송비와 포장비용 3천원을 별도 지원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봄철 이상 기후로 토마토 생산량이 줄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다"며 "이번 특판을 통해 전국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강원 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안정도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감자 2천여t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20t을 완판한 강원도는 여세를 몰아 토마토 40t 매진에도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정태수 기자 jts1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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